서희님 단편뽑기

https://youtu.be/Ai2G5OXduiQ?si=S2c9RvG_KgbIupAChttps://youtu.be/Ai2G5OXduiQ?si=S2c9RvG_KgbIupAC 

 

 

▶ 보고 싶은 장면

갈발이 금발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게 보고 싶습니다!

금발 마인드: 애초에 내 진짜 생일이 맞기는 한가? 의미가 있나? 이런거 할 바에 차라리...
말투: 말 짧고 싸가지 없게 존대합니다.

 

갈발 마인드: 니가 소중하고, 니가 이세상에 태어나존재하는걸축하하고싶고이순간을소중히여기고싶고하여간막그럼<말로는이렇게 직접적으로 표현안합니다

말투: 평범히 다정하게 반말합니다. 

 

배경/

1950-1980년대 중국 혹은 홍콩. 마약, 조폭 등 갖은 불법적인 일과 사이비가 성행하던 시대. 구룡성채는 아닙니다. 영화 영웅본색 정도의 시대상일 것 같습니다. 현재 거주중인 가상의 슬럼가는 '화륜강'입니다.

 

정 옌시엔 (갈발) M/27 (외관상) #다정한 #부주의한(덜렁)

 마약 제조 기술자. 위장 신분으로는 북카페 같은 찻집을 운영하고 있다. 낡은 인테리어, 다떨어진 서적들. 찻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혹은 취미가 일치한 모양인지 차의 종류는 제법 된다. 손님이 그리 많지는 않다. 대부분 단골 손님이 방문하며 종종 자신이 속한 조직에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3년 전 비가 오던 날, 정처 없이 걷고 있던 윈을 발견해 거둔다. 자신의 가게로 데려 와 씻기고 옷을 갈아입히더니 보살피기 시작했다. 윈과 같이 갈 곳 없는 아이들이 슬럼가에 한둘이 아닌데 왜 그중 이 녀석이었냐 함은 변덕? 아무래도 그렇다. 이유를 찾는다면 그뿐이다. 그저 그날 그애가 눈에 들었고, 그날따라 유독 외면할 수가 없어서.

 가게 사정만 봐도 짐작할 수 있듯, 형편이 넉넉치는 않다. 딱 1인 가구로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만. 하여 허리끈을 더욱 졸라매야 했으나 괜찮다. 윈을 돌보는 것을 낙으로 여긴다. 이름이 없다 하기에 樂蘊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삶에 기쁨과 즐거움을 쌓아 간직하며 살아가라는 의미로. 윈윈이라고 호명하고 있다.

윈이 1)미래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꿈꾸기를 바라고 2)무엇이든 들어주고 싶어하며 3)고생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살기를 바란다. 요약, 부모 행세하려고 한다.

 오른눈 부근에 흉텨가 있다. 누가 봐도 화상과는 차이가 있으나 화상흉이라고 둘러대고 다니는 듯... 흉터만 제하면 만만해보이고 순해보이고 사람 좋아보이는 인상.

 

아래는 비밀 설정... 글에서 노출되지 않았으면 하는 내용입니다 ▼

(COC 시나리오 모든 거만한 것들의 왕이 여기에 있다 진상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안 보셔도 무관! 좀 판타지 많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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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소 몇 십년 전의 구시대에서 지금까지 살아 존재했다. 폭력조직 '청련'의 재산. 이교도 의식의 후유증으로 늙지도 죽지도 못하는 몸이 된 시엔을 '청련'이 맡아주겠다 제안했다. 말이 좋아 향후를 맡는 것이지, 불로불사가 된 시엔을 자신들이 관리하겠다는 강요에 가까웠다만, 시대가 혼란스러웠다는 것과 당시의 시엔은 많이 지쳐있었기에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 이상한 선택이라고 볼 순 없다. 청련으로부터 빠져나간들 가족은 이미 모두 죽었고 자신이 평범하게 사람을 마주하며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은 더더욱 없다. 따라서, 청련의 그늘 하에 불로불사의 이점을 살려 도구로 이용되며 살았다.

 

2) 약 18년 전인지.. 언제인지 하여간 윈이 아주 아기일 적 길가에 버려져 있던 것을 주워 키웠습니다. 정말로 변덕, 혹은 먼 과거의 후배를 닮았다고 느껴서일지도 모릅니다. 아이가 10대가 되고, 쳥련이 화륜강에서 쫓겨나며 입지가 좁아지자 구성원들의 신경줄이 예민해지며 시엔의 옆에 붙어 있는 게 거슬리기 시작합니다. 윈을 독립시키라는 압박, 하지만 시엔은 그러기 싫음. 그래서 윈에게 주문을 걸어 기억을 소거시킴.. (이때는 샤오윈이라고 호칭함)

 

그리고 이제 기억이 날아간 PC를 둘 데가 필요했는데…의외로, 화륜강은 PC를 숨기기에 그 어디보다 좋았습니다. 사람이 밀집한 슬럼가이므로 사람은 늘 발 디딜 틈 없이 들어차 있었고, 그 사람들을 하나하나 확인하기란 어려운 일이고, 또 무엇보다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니까요. 한 때는 청련의 권한이던 곳에 PC를 갖다 놓으리라고 누가 생각하겠습니까. KPC는 PC가 화륜강에 정착하게끔 도운 뒤, 청련에는 PC를 독립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를 독립시켜서 마음이 허하니 당분간 화륜강에나 틀어박혀 있겠다는 말도 덧붙였고요. 홍타오는 흔쾌히 허락했습니다…소재만 확실히 알 수 있다면 KPC가 어디 가 있든 상관 없었거든요. KPC는 그간 자신을 모르는 PC와 친구처럼(친구 말고 다른 관계였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지내면서 행복했습니다. 꼭 부모 역할일 필요는 없었어요. 알고 지내는 걸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간단하게 보는 타임라인>

KPC가 PC를 주워서 키움 ▶ 청련이 화륜강에서 쫓겨남 ▶ KPC가 청련으로부터 PC를 독립시키라는 압박을 받음 ▶ KPC가 PC의 기억을 지우고 PC와 함께 화륜강에 정착(이 시점이 3년 전입니다.)

 

 

러 윈 (금발) M/19 #염세적 #권태

어릴 적을 기억해보려 해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모든 것이 어렴풋하다. 제일 처음 떠오르는 기억을 말해보라고 한다면 3년 전, 더럽고 습한 길거리를 정처없이 걷고 있던 것이다. 부모는 그때부터 없었다. 먹고 살기에 급급해 부모를 찾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던 어느 날 시엔과 마주하게 된다. 

 성격 나쁘고 싸가지 없고 염세적이며 인간 혐오가 있어 사람과 말 섞는 것조차 귀찮아한다. 말수가 적은 편이지만 그나마 시엔과는 자주 대화한다. 이 땅덩어리가 싫어 아메리칸 드림이 있다.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는데, 열의는 없다. 어디선가 유용한 서적이라도 구하면 깔짝이는 정도. 성취에 대한 욕심이 없기 때문에 '이 정도는 재밌으니까' 수준의 의식으로,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삼지도 않는다. 재밋다(덮는다) 끝. 

 현재에는 우편배달부 일을 하고 있다. 할 일 없는데 가만히 있기는 싫고 몸만 있어도 괜찮은 일을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시엔이 자신에게 해주는 모든 일에는 그러든가~ 말든가~의 태도로 일관. 언제나 '이럴 시간에 차라리'라는 생각은 품지만 자신을 위하는 마음을 모르진 않아서 굳이 쓴소리 하진 않는다. 자신을 거두던 시엔에 대한 첫인상은 '이렇게... 뭐... 빽도 없는 사람이 완전 애도 아니고 덜 큰 애를 주워다...;' 정도. 신뢰 수준은 '신뢰가 가는 인간군상은 아니지만 세상에서 가장 믿을 만한 사람 한 명 꼽으라면 이 사람.'

tmi Q. 결핍 느껴? 가족같은 거? (웃겨서 넣었어요)

그 정도로 한가하진 않을듯 애초에 인간 좋아~ 사람도 아니라 감동적인 가족의 현장을 봐도 잘 된 일이네요. 어차피 없어도 잘 사는데 뭔 상관... 있어서 뭐할건데? 외로움을 타더라도 혈연 가족에 대한 욕심은 0에 가까울듯. 잇어본 적이 있어야 결핍을 느끼지 넌 잇지도 않은 가족 때문에 통이 오냐? 물론 천애고아고 길바닥에 혼자엿으면 아 내편 0명이야 하고 우울해 할텐데 형이 지 편 들어주는 거 모르지 않고 이거면 됏지 뭘 또? 내 동네에 신세계백화점 없다고 짜증나냐 난 다이소만 잇어도 ㄱㅊ다고...! 근데 다이소도 없어 허허벌판에 남은 신세계 백화점가면 그건 좀 통 느끼고 결핍 잇겠지 근데 나 뭐 다이소 잇는걸로 문제 없는데 굳이?;; 잇어본적잇고 가져본적잇으면 탐나겟지 없잖아! 걍 암생각없음

- 취미: 식물 키우기

- 범죄에 대한 인식: 인생 갈 데까지 간 애들이나 하는 거거나 어쩔 수 없는 애들. 좀 딱하다고 생각하긴 함.

- 머리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다.

- 어릴 적에는 당신이라고만 칭했는데 근래에는 형이라고도 하는듯.

- 시엔이 따로 구해준 방에서 지내고 있다. 시엔이 자기 집마냥 찾아들며 잘 지내는지 보고 감.